나는 이 복잡한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을 스쳐지나가며 만난 갑작스럽게 반려자와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이젠 아이들도 조금씩 커서 어린이집도 다니다보니
일도 하면서 내 삶을 즐겁게 충족해나가고 싶은데 가족들과 화목해야하면서 살아야하는 것 이 모든 것이 나의 욕심인건지
쉽지 않았다. 그러다가 우연치 않게 랑블체험단에서 만나게 되었다, 너무나도 지금현재의 내 상황과 똑 닮은것만 같다.
우리의 행복을 좌지우지하며 너무도 중요한, 하지만 한 번도 제대로 배워보지 않은 것들인데 어떻게 그냥 잘 해낼수있을까?
어마어마하게 부담스러운 질문들이아이러니하게도 내가 일상생활에서 매일 겪는 것들이다 그리고 이질문들은 나의 행복과 직결되어있었다.
우리는 가족이 되기로 했습니다.
나는 나의 친정식구에 남편과남편식구를 더한정의를 갖고있었다. 솔직히 이 정의를 들었을때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세상에 이런 정의를 갖고있는 사람들이 꽤 많은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님의가족구성 외아들에다 효자인아버지 와 시부모님을 한평생 모시고 사셨다는 어머니이야기에
시집살이를 실감나게 겪었을 모습 그려지는 우리네엄마 모습이 그려졌다.
형제가 지은이를 포함해 딸 셋에 삼대독자 막둥이아들..아들을 낳아야했던 엄마의스트레스 역시
내가지켜본 우리엄마의 옛기억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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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난 가족의 우선순위에 나와 나의반려자가 아닌 부모나 나의친정, 시댁식구를 먼저 놓는 것에 있다는 것 그리고 이렇게 반려자가 아닌 부모나 다른식구들을 우선순위에 놓는 것은 자신이 인정받기 위한 행동이라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다,,
아이들이 태어난 지금 우리가족
가족의 중앙에 아이들이나 부모님이 차지하고있다면 가족누군가에게 한이 생기고 분란이 생기게 된다. -그래서 내가 지금 힘든거구나..
이제 결혼을 앞두고 있는 친구 나 동생에게 추천해주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결혼을 결심하는데도 중심에
자신과 상대방의 관계보다 다른이유가 우선이 될수있다는걸 알게 되었으니 말이다.

내가 왜 이사람이랑 결혼을 했지?
나는 어렸을적 갖지못했던 자유로움. 나와는 반대의 삶을 살아온 너한테 이끌렷지..
나도 작가분처럼 남편을 만나기 전까지는 완전한독립과 나만의생활을 원하는 독신자를 꿈꿧다.
친구들과 여행한번 마음편하게 가본적 없었고 늘 학교->집 직장->집 생활 쳇바퀴돌 듯 항상 같은 자리 그래서 반대로 자유분방했던 신랑에게 이끌렸던거 같다.
그러다 갑자기 아이가 생겼고 그 아이를 온전히 키워내기 전에 둘째를 그리고 그 둘 마져 온전하게 키우기전에 또 셋을 낳는 이기적인 일을 했다.
서로의 라이프스타일이 깨졌고 경제적으로도 훨씬 더 많이 벌어야한다. 그리고 그 무시할 수 없는 책임감. ‘아이가 태어나서 신체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잘못되면 어떻게 하지’라는 걱정과 근심을 한평생 지고 가야한다는 부담과 책임을 진다는 것은 이성으로 명확히 설명하기 는 어려웠다.
육아는 육체적 그리고 정신적노동의 연속이다. 그런데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엄마~’ ‘엄마사랑해’
‘엄마,최고!’ ‘나도 엄마보고싶었어.’ 라는 말과 천진난만한 아이의 웃음에 또 언제 그랬냐는듯 힘이난다.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부모로부터 사랑을 갈구하며 부모는 아이에 대한 무한한 책임과동시에 아이를 통해 그 존재를 인정받는다..
불완전한인간이 완성되는 것. 그래서 나의 이 땅에 태어난 존재 이유를 아이를 통해서 느낄 수 있는것. 그래서 인간은 아이를 낳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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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아이를 원하는 여성이라면 ‘냉동난자’를 해놓아야한다고 아니면 반려자와미리 배아를 냉동시켜놓아도 될것이다. 그러고 나서 진정 마음을 편히 갖고 스스로 또는 반려자와 충분한 시간을 가진후에 아이를 갖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그때 가서 아이를 가지면 될 것이다
여성의 생식기가 고령에 진입할수록 건강한 난자를 채취하는 과정이 어려워지는 것은 과학적인 사실이다. 그래서 일종의 보험같이 젊을 때 미리 젊은 난자를 채취해 놓는 것이 나의 미래에대한 선택권을 넓힐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라는 말에 아..
이렇게 준비를 하고 아이를 맞이 했어야 아이도 행복했을텐데 살짝 아쉬움이 남았다.
그래도 후회하지는 않는다. 나에게 이렇게 찾아온 뜻 이 있지않을까 생각하련다..
고령화임신 35세임신이 고령화임신이라니.. 요즘 결혼은 늦게 하는 추세인데
사실 내 주변에 친구들도 결혼 임신 부분에 고민을 하는 친구들이 많다,
쳇째경제적으로 안정을찾고
둘째반려자와의 관계를 돈독하게 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이두가지를 이루어 놓지 않은상태에서 단지 생리학적 시간에 쫒겨서 아이 갖기 보다는
결혼하지 않았다면 냉동난자를, 결혼을했다면 냉동 배아를 준비해 놓는 것이 생리학적 시간이 주어지는 고령 임신에 대한 든든한 보험이 될것이다.
성숙한부부관계는 참으로 이 사회 구성원을 이루는 가장 기본적이며 기초적인 단계인 만큼
반려자와 충분한 시간을 가진후 아이를 가질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성숙한 사회가 지향해야 하는것 아닌가 싶다, 이 책은 그런의미에서 정부에서 무조건 출산하라고 독려하면서 정부 자금을 주는 것이 아니라 ‘냉동난자’ 나 ‘냉동배아’에 지원을 하는 것이 더 바람직 하다고 얘기하고 있다.
이를 실행에 옮기는데 필요한 절차나 주변환경 모두가 보편화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난자 냉동에 드는 무시하지 못할 비용과 과배란주사 를 맞고 난자 채취를 해야하는 이 불편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것을 행동으로 옮기기는 정말로 힘들 것이다,
결혼을 둘러싼 모든 일을 노동으로 생각하고 가족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에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만이
인생의 행복에 가까워지는 길인거 같다.
프랑스에서의 육아환경처럼 일과육아를 병행하는 노력과 베이비시터를 고용하는것도 정말 고민과 걱정이 많은데
먼저 살아본 삶에서 줄수 있는 조언이 많이 담겨있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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